어른이상식_#6 환율이 미치는 영향

평소에 경제부분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특히 이번에 계엄령이 발표되며 환율에 대한
걱정을 담은 뉴스가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환율?

한 나라의 통화와 다른 나라 통화 사이의 교환비율


그렇다면 왜 이렇게 환율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환율은 그 나라의 경제 상태, 대외신인도 등을
모두 반영하고 책정됩니다
환율에 대한 정보를 접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관련 단어의 뜻 부터 정리하겠습니다

[환율 상승 및 하락]
환율상승은 외국화폐에 대한 해당(자국)
통화의 교환비율이 올라가는 현상
하락은 반대로 교환비율이 내려가는 현상입니다

즉, 환율 상승은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외국화폐와
교환 시 더 많는 원화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고
환율 하락은 더 적은 원화로 비교적 많는 외국화폐를
교환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럼 짐작하실 수 있듯이 고환율은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졌을 때이고
저환율은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할 때
해당 단어가 사용되게 됩니다

[고환율 정책과 저환율 정책]
'고환율 정책'은 원화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해 수출을 촉진하는 정책
'저환율 정책'은 원화의 가치를 높여 수입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정책


주로 환율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원달러환율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합니다 2024.12월 현재 원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1달러 기준으로 원화는 1,420원에서 1,430원대를
왔다 갔다 하며 고환율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에서 개입하여 환율 방어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왜 환율이 중요한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기업들의 재무적 부담 증가

달러를 기준으로 봤을 때 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 만으로
기업의 재무제표상 채무 평가액이 증가하고
이자 부담도 동시에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환율 상승 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
폭이 큰 것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업이 수출단가를 책정하기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수출 단가 책정 후 환율이 크게 오르면
상품을 판매했지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기업이 해외에서 원자재를 구매하여
가공 후 다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원자재 구매에도
부담이 증가하고 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먹거리 물가 등에 대한 개인 부담 증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비에도 부담이 증가합니다
현재 다양한 나라에서 과자, 치즈, 우유 등
다양한 식료품들을 수입하고 있는데 대부분
달러로 계산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때 환율이 오르면 원재료 가격이 비싸지고 당연히
최종 소비자 가격도 인상 압박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먹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산품도
수입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여러분이 구매하시는 문구류 및 공산품의
제조국을 잘 살펴보시면 요즘은 해외에서 생산된
물품들이 상당히 많은데 공급가가 오르면
결국 최종 구매 시의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